본문 바로가기

잡다한이야기/자동차

[자동차 이야기] 폭스바겐 XL-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XL-1 모델 차량은 디젤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양산형 디젤 플러그 하이브리드카로 


자동차에 대한 폭스바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열정과 집착, 기술력과 용기를 모두 담아낸 폭스바겐의 역작 이자,

1990년대부터 개발한 1L(리터) 100Km(킬로미터)이상 주행 가능한 1L카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길이 3.9m(미터), 높이 1.15m(미터)의 컴팩트한 차체와 SF에서 나올법한 디자인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폭스바겐사에서는 유럽시장의 경우 250대 한정판으로 11만유로에 판매 예정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 시판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XL-1차량의 모든 요소는 고도의 효율성에 집중되어 있다. 연비 실현을 위하여 작은 차체와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 재질로 만들어져 중량을 감소하기 위한 기술이 들어가 있다.

메탈이나 알루미늄 차체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투입되었기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그 결과는 참으로 뿌듯하다. 


그리고 XL1의 공차중량은 불과 795Kg(킬로그램) 차체가 230Kg(킬로그램) 새시가 153Kg(킬로그램)을 가각 차지하고 전자장비와

기타 장비들이 185Kg(킬로그램) 드라이브 트레인이 277Kg(킬로그램) 정도다. 공기 저항 계수도는 0.189cd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한치의 방해도 허락하지 않으 차량의 디자인은 사이드미러도 과감히 없앴고, 심지어 뒤쪽 바퀴는 차체로 숨겨 넣었다.

그리고 리어 윈도 마저 없앴다. 걸윙 도어로 열고 닫는 XL-1의 차체는 폭스바겐의 분위기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미래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빛을 잃지 않을 모양인가 보다.



XL-1의 앞머리에는 68Kg(킬로그램)의 배터리가 실려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2기통 0.8L(리터)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기어박스를

실어 놓았다. 덕분에 가장 이상적인 앞뒤 무게 배분을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한 엔지니어링이다.

경유와 배터리를 함께 쓰는 플러그인 디젤 하이브리드인지라 차체 오른쪽엔 충전용 소켓이, 그 반대편에는 경유 주유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럼 폭스바겐 내부를 살펴보자 폭스바겐 로고가 선명한 D-컷 스티어링 휠과 간결하면서도 단호한 느낌의 대시보드와 계기판,

센터페시아는 간결하고, 그 아래에는 7단 DSG 레버가 자리잡고 있다.


내부 디자인의 하이라이트는 시트로 작은 차체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은 앞뒤로 살짝 어긋나게 비치해놓았다. 윈도 개폐는 수동식이지만 트집잡을 필요는 없다 ‘최상의 효율성‘이라는 과제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면 자잘한 편의장비쯤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윈도 핸들 디자인에도 센스가 넘친다. 평상시에는 착 접어서 보이지 않게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XL-1은 전기모드만으로 무려 50Km(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속도를 올리면 디젤엔진이 돌아가면서 찰싹 달라붙어 신나게 달려나간다고 한다. 허나 파워스티어링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XL-1에 걸맞지는 않지만 불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든다.


이차의 0.8리터 48마력 디젤엔진은 골프와 폴로에서 이미 성능을 검증 받은 직렬4기통 1.6L(리터) T야 엔진을 절반으로 잘라낸 유닛으로 엔진의 달인 폭스바겐답게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깔끔하게 충족 시키며 제로백 12.7초, 최고시속 160km의 성능까지 뽑아낸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도로가 이런차 로 채워진다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더더욱 행복할것 같다.